백년가약작은도서관(관장 권정숙)이 개관 3년 만에 처음으로 독서회원 11명에게 다독상을 수여했다. 권정숙 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들이 더욱 책을 많이 읽기를 바라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 한 마디도 내뱉을 수 없을 만큼 고통이 밀려왔지만 행복했다. 함께 달렸기 때문에. 함께 마라톤을 통해 취미생활을 즐기는 부부가 있다. 교동에 사는 박영철(59), 황기아(51)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2005년 4월 합천마라톤을 시작으로 함께 입문해 올해로 7년째 달리는 마라토너 부부이다. 박 씨 부부는 양산마라톤클럽 소속으로 활동하며 국내 대회에 꾸준히 참가해왔다. 박 씨는 풀코스만 26회를 완주했고, 울트라마라톤도 100km를 4회 포함해 총 6회를 완주했다. 황 씨 역시 남편과 함께 울트라마라톤 50km 3회를 포함해 총 4회를 도전해 완주했다. 단기 마라톤 출전 횟수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작년 한 해 동안 양산시민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은 무엇일까. 양산도서관(관장 조명숙)과 웅상도서관(팀장 주창술)에 문의한 결과, 양산도서관에서는 ‘식객 26: 진수 성찬의 집들이 날 편’(허영만 저)이, 웅상도서관에서는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정은궐 저)이 총 대출횟수 34회, 31회로 최대대출자료 1위로 뽑혔다.
경남도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된 원적산봉수대가 올해 보수정비에 들어간다. 시는 9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봉수대 주변정비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무너진 석축을 다시 쌓는 한편 주변 잔디를 보식하고 안내판도 교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월 안으로 공사를 발주해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일 어린이들이 직접 쿠키 만들기에 도전했다. 양산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초코쿠키로 동화 속 캐릭터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 모두 15가족이 참가한 이날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직접 쿠키를 만들어 가족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 후 양가 부모님과 한 집에서 같이 살게 된다면? 게다가 양쪽 집안이 나라도, 언어도, 문화도 전혀 다르다면? TV 드라마에서 만날 법한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양산에 살고 있다. 임진호(38) 씨와 캄보디아에서 시집온 바트리나트(24) 씨 가족이 그 주인공. 임 씨 부모와 바트리나트 씨의 부모가 함께 산 지 석 달 째. 그동안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지난 8일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기적을 만들어가는 나눔 축제가 열렸다. 문화예술회관에서 제4회 드림 페스티벌이 열린 것. 드림 페스티벌은 선교기관인 바나바하우스(대표 이광용)에서 주최ㆍ주관하는 축제로 3개월 간 각자가 모은 드림스토리(저금통) 기부를 기념하며 여는 축제다. 기부금과 저금통, 티켓판매 수익 등으로 모아진 돈은 국내ㆍ외 100명에게 장학금으로 정기 지급된다.
문화 불모지 양산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적 발판이 마련됐다. 양산여자고등학교(교장 류인록) 문예부(지도교사 김동현)가 순수학생문예지 ‘파르나소스, 우리들의 문단’을 창간한 것. 그동안 학생들의 문학 작품이 교지 일부에 소개됐던 것과는 달리 문학 작품만 모아 발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내년에는 양산 전체 고등학교 학생으로 범위를 넓히고 지역 문인들과 소통하면서 양산의 대표적인 순수학생문예지로 발간할 계획이다.
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빈 소년합창단이 양산서 신년음악회를 가진다. 내달 1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빈 소년합창단은 중세 음악, 성가를 포함해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뮤지컬 ‘Footrot Flats’, 영화 ‘코러스’의 OST와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어서는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지는 성탄을 하루 앞둔 23일, ‘2010년 희망콘서트’를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 송년의 의미를 함께했다. 본지가 지역의 문화 예술 창달을 위해 운영 중인 어린이중창단 러브엔젤스를 주축으로 다섯손가락 중창단, 좋은아버지합창단 등의 찬조출연으로 마련된 희망콘서트는 객석을 꽉 메운 어린이들과 부모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따뜻한 온정을 생각하는 무대가 됐다.
위기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이하 CYS-Net)와 함께하는 청소년 상담 축제가 열렸다. 일 년간 청소년 상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평가의 시간을 가진 것. 이날 행사는 김흥석 주민생활지원국장, 정석자 의원, CYS-Net 실행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학교 및 청소년 관련 단체 관계자와 시민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양산문화원은 지난 1998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학교로 지정받아 문화 복지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고전무용, 사물놀이, 남도민요, 양산민속춤, 청소년오케스트라 5개 분야에 모두 100여명의 수강생들이 수강 중이다. 수강생은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경우 초ㆍ중ㆍ고생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 프로그램은 주로 중장년층으로, 강사는 각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교수나 지도자들로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근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서점들이 잇달아 문을 닫으면서 양산에서도 향토서점을 바라보는 눈길이 달라지고 있다. 북부동 구도심에서 20년 이상 세종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장병천(54) 대표는 최근 오프라인 중소 서점의 쇠퇴를 몸소 느끼면서도 향토서점으로서의 의무감으로 사세를 확장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양산 내 서점은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20여개에 달했지만 지금은 10개도 채 남아 있지 않다. 그 중 대다수의 서점들은
지난 18일,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사랑의 하모니 청라합창단(단장 김옥선)이 본사가 후원한 제 8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서로 다른 악기로 아름다운 소리를 창조해나가는 청소년들의 ‘작은 도전’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17일, 양산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무장 이수환, 이하 양산유스필)가 본사의 후원으로 세번째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풀뿌리 문화단체인 양산유스필은 관 내 초ㆍ중ㆍ고 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2007년에 창단한 이후 시민을 위한 봉사 연주와 각종 음악회를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2층 객석까지 가득 메워 공연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